산업부, 2조 9천억원 규모의 2014년도 R&D 지원계획 공고

전체뉴스 / 최정호 / 2014-01-08 1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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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선순환적 산업기술생태계 조성으로 산업강국 도약’이라는 제6차 산업기술혁신계획(‘14~’18)의 비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2014년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1월 9일 공고한다.

금번 통합 시행계획에는 2014년 산업부 R&D예산 3조 2,499억원(지난해 대비 약 3.3%, 1,035억원 증가) 중 일부 기반구축사업과 정책지정 사업 등을 제외한 총 69개 사업, 2조 8,693억원의 규모의 지원계획을 발표한다.

또한, 통합 시행계획에는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2014년도 산업부 R&D사업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총 69개 R&D사업에 대한 사업개요, 지원내용, 지원규모, 추진일정 등 상세한 지원계획 이외에도, 중소기업 지원 대상사업을 확대하고, 혁신도약형·그랜트형·BI 연계형·Seed형 등 창의·자율형 R&D제도 도입 및 도전적 R&D 촉진 등의 2014년도 산업부 주요 R&D 제도개선 내용이 포함된다.

첫째, 중소기업의 핵심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기술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 전용사업에서 자유공모 과제 비중을 확대하여 중소·중견기업의 창의적 기술개발 지원을 강화

둘째, 초(超)고난도 중대형 과제에 대해 기존과 달리 컨설팅 방식으로 평가·관리를 완화하여 도전적 R&D가 촉진되도록 지원하는 ‘혁신도약형’ 과제 시범 추진

셋째, 자유공모형 과제 비중 확대(17년까지 중소·중견기업 전용사업 예산의 50%), BI 연계형 R&D 지원제도, Seed형 R&D 과제, 그랜트형 R&D 방식 등의 도입을 통해 창의·자율형 R&D를 지원

산업부는 이와 같은 주요 R&D 제도개선 외에 R&D의 효과성 제고 및 평가 혁신을 위해, 평가위원 구성의 전문성 제고 및 평가제도 보완 등의 평가시스템을 개선한다.

평가위원 풀(Pool)의 기술분류를 기술트렌트에 맞게 재정비하고 기술 세부분야별로 재배치한다.

평가의 일관성 확보과 효율성을 제고를 위해 중간·최종 평가시 해당 과제의 과거 평가위원(신규, 연차 및 단계)을 참여토록 평가시스템 개선한다.

과제 중간에 목표 달성도, 기술환경 변화 등을 고려하여 기술개발 목표를 수정할 수 있는 컨설팅 중심의 마일스톤(milestone)형 중간 평가 제도를 추진한다.

평가위원회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특별선정 평가위원(분야별 최고전문가) 의무 참여 등 제도 개선한다.

아울러, 산업부는 사업 참여자에 대한 폭 넓은 정보제공을 위해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전담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안내 자료를 제공하고 ’14년 1월중 우선 서울과 대전에서 통합 시행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2~3월 중에는 대상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매년 실시하는 ‘권역별 R&D사업 설명회’에 일반적인 R&D사업 설명 외에 산업부 주요 정책설명을 병행하여, 사업 참여자들이 산업부 정책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사업과 정책이 연계되어 정책목표 달성과 사업성과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산업부는 선진 산업기술강국 도약이라는 제6차 산업기술혁신계획 비전 및 창조경제 실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2014년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적극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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