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천중고등학교 윤국진 교장 ‘가난을 유산으로 꿈을 이룬 소년’ 출판기념회

전체뉴스 / 전양민 / 2014-04-09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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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 인천 그랜드웨딩 전당서 열려
남인천중고등학교 윤국진 교장(70)이 자서전 ‘가난을 유산으로 꿈을 이룬 소년’ 출판기념회를 오는 16일 오후 6시 인천 중구 그랜드웨딩의 전당 3층에서 갖는다.


윤 교장은 다른 이들이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가난 속에서도 학업의 뜻을 놓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 끝에 성공을 이뤄낸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 남인천고등학교 윤국진 교장 © 전양민
윤 교장은 자서전에 자신이 어떻게 가난을 이겨냈는지 생생하게 담았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가난으로 인해 배움마저 포기해야 했지만 학업에 대한 꿈을 놓지 않고 13세의 나이에 충북 괴산에서 상경해 자신의 꿈을 이뤄낸 과정을 그렸다. ‘가난은 꿈을 이루기 위한 원동력일 뿐 결코 방해물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책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또한 자신처럼 힘든 상황 속에 처한 이들이 배움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하기 위해 1984년 현재의 남인천중고(당시 남인천 새마을 실업학교)를 설립했다. 이후 후학들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해온 덕에 현재까지 모두 1만1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또한 인천종합사회복지관, 백암어린이집, 남구푸드뱅크, 사랑 나눔 가게 등을 조직하여 꾸준하게 사회봉사 활동에 앞장서기도 했다.

한편 이번 출판기념회는 윤국진 교장의 고희연도 겸하는 자리며, 축의금 및 화환은 받지 않는다. 내빈에게 무료로 자신의 책을 나눠주고 식사 역시 무료로 대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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