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 안경렌즈, 휴가 아이템으로 추천

헬스 / 전양민 / 2014-07-24 1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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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자외선 막아줄 더블 UV 차단 렌즈 선글라스 챙겨야..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다. 저마다 꿈꾸던 곳으로 여름휴가를 떠난다. 설레는 마음만큼이나 커다란 가방에 필요한 물품을 바리바리 챙기지만, 막상 휴가지에 도착했을 때 ‘아뿔싸’ 집에 두고 온 것들이 생각나던 경험은 한 번쯤 있을 터. 당신을 패킹 고수로 거듭나게 할 휴가 아이템을 소개한다.

▲바캉스 파우치의 필수품, 자외선 차단제
여름철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3시간에 한 번 정도는 덧발라 줘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크림, 로션, 스프레이, 파우더, 스틱 등 다양한 제형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골라 구비하자.


이때 자외선 차단지수에 대한 지나친 맹신은 금물. SPF15까지는 자외선방어율이 효과적으로 상승하지만, 그 이후로는 사실상 별다른 효과 차이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오히려 수치가 높을수록 화학성분이 과도하게 첨가되어 모공을 막거나 피부염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본인의 피부와 용도에 맞는 적당한 차단지수를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또 백탁현상이 싫어 자외선차단제 사용을 망설이거나 백탁현상 없는 자외선차단제를 고집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피부 안전의 대표적인 증거이다. 일부 백탁현상 없는 자외선차단제들의 경우 백탁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피부에 해가 될 수도 있는 화학성분을 포함했을 수 있다. 피부를 생각한다면 백탁현상에 대해 어느 정도 관대해질 필요가 있다.

▲스마트족을 위한 IT 보조기기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적극 활용, 바캉스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스마트족도 늘고 있다. 이런 기기들의 배터리가 방전됐을 때를 대비해 챙겨야 할 것이 외장배터리다. 외장배터리의 경우 표기된 용량보다 60~70% 정도만 충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는 스마트폰 배터리 용량의 2배 정도인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음악과 함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여행 필수품 블루투스 스피커는 적당한 크기와 음질, 가격을 고려해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어두워진 캠핑장에서 텐트 벽면을 스크린 삼아 가족·연인과 낭만을 누리고 싶다면 스마트폰용 빔 프로젝터가 그만이다. 스마트폰의 모든 영상을 그대로 즐길 수 있으며 휴대성도 뛰어나 특별한 추억 만들기의 효자 품목이 될 것이다.

방수 기능이 없는 스마트 기기를 가지고 휴가를 떠나는 게 걱정된다면 방수팩을 준비해보자. 침수 고장에 대비하거나 간단한 수중 촬영이 목적이라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방수팩을 씌움으로써 물놀이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강한 자외선 막아줄 더블 UV 차단 렌즈
휴가지의 강한 자외선을 막아주는 선글라스는 패션 아이템 이상의 가치를 발한다. 피부보다 자외선에 더 취약한 것이 안구로, 자외선은 각막을 거쳐 수정체를 통과해 망막까지 침투하여 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특히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시신경이 자극을 받아 눈이 쉽게 충혈되며 심한 경우 각막에 화상까지 입힐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이 선글라스를 구매할 때 디자인만 고려하지만 눈 건강을 위한다면 자외선 차단 효과를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UV-A, UV-B, UV-C를 차단할 수 있는 고 퀄리티의 코팅렌즈를 선택해야 하는 것.

또 선글라스 렌즈 색상이 짙다고 해서 자외선 차단을 더 잘해줄 것이라 오해해서는 안 된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고 짙기만 한 렌즈는 밤과 같은 환경을 조성, 동공을 키우게 된다. 이때 더 많은 자외선이 눈 안으로 들어올 위험이 있다.

완벽한 자외선 차단을 원한다면 더블 차단이 가능한 ‘니콘 SEE+ UV’를 추천할 만하다. 이 제품은 전면에서 자외선을 100% 차단하며 후면에서 반사되는 자외선을 약 96%까지 차단함으로써 실질적으로 우리 눈과 피부에 들어오는 자외선 양을 최소화하였다. 보통 100% 자외선 차단이라고 알려진 렌즈들이 전면에서 비추는 자외선은 차단하지만, 렌즈 후면에서 반사되어 노출되는 자외선에 대해 해결책이 없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니콘안경렌즈 관계자는 “안경렌즈도 자외선 차단제처럼 자외선차단 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데, 그 지표가 바로 안경렌즈 착용전과 비교하여 몇 배 더 자외선이 차단되는지를 보여주는 E-SPF이다. 니콘 SEE+ UV는 착용전보다 25배 더 자외선이 차단되는 것으로 나타나 눈 보호에 효과적임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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