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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명절인 올 추석에는 전통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문화 나들이에 나서는 것이 어떨까.
추석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블루문 페스티벌’이 오는 9월 6~8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KBSN과 한경닷컴이 주최하는 블루문 페스티벌은 국악, 클래식, 춤, 팝 등 다양한 음악 장르가 융합된 한국형 콜라보레이션 음악 축제를 표방한다.
‘바람향기, 물소리, 달빛 하모니’라는 부제로 열리는 블루문 페스티벌은 자연과 음악, 다양한 장르와 정상급 뮤지션들이 어우러지는 공감과 화합의 무대로 꾸며진다. 장르간의 크로스오버와 뮤지션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선하고 다채로운 음악 축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블루문 페스티벌에서는 피아니스트 겸 음악프로듀서인 양방언의 장르를 아우르는 크로스오버 음악을 시작으로 ‘사천가’, ‘억척가’ 등 작(作)과 창을 병행하며 판소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 받는 젊은 소리꾼 이자람의 무대가 이어진다. 뿐만 아니라 천재 국악 소녀이자 국민 여동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송소희의 첫 단독 콘서트 ‘낭랑 판타지’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송소희는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국악과 클래식의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블루문 페스티벌 관계자는 “한국 음악 시장이나 기존의 뮤직 페스티벌이 아이돌 또는 성인가요로 편중되어 있는 가운데 한가위를 겨냥하여 다양한 장르가 융합된 페스티벌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자랑하는 예술의전당에서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음악 장르를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정서가 담긴 콜라보레이션 음악 축제로서 풍성한 가을의 서막을 열어 줄 블루문 페스티벌의 티켓 예매는 예술의 전당과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공연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1661-773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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