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종에 종사하는 장씨는 모든 업무를 컴퓨터로 처리한다. 장씨를 포함한 모든 부서 직원들은 출근하자마자 책상 앞에 앉아 퇴근할 때까지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책상 앞에서 보낸다. 오랫동안 회사생활을 해온 장씨는 이러한 생활 탓에 고질적인 허리 통증과 무릎 통증을 얻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망치로 목 뒷덜미를 후려치는 듯한 충격을 받고 병원에 간 장씨는 경추 추간판탈출증을 진단받기에 이르렀다.
장씨가 진단받은 경추 추간판탈출증은 VDT를 오랜 시간 취급하는 작업자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VDT 증후군에 의한 척추 질환 중 하나. 현재 대한민국의 수많은 직장인들이 앓고 있는 이 질환은 눈과 목, 어깨 손목 등 다양한 신체부위에 일어난다.
장씨의 경우 평소 모니터 쪽으로 목을 쭉 빼는 습관이 있었고 그런 잘못된 습관이 장기간 이어지다 보니 척추와 목에 무리가 가, 결국 추간판탈출증으로 이어진 것이었다.
이와 같은 사례가 아니더라도 척추 건강을 해치는 현대인들의 잘못된 습관은 무척 다양하다. 수면 시에 허리를 굽히고 새우 같은 자세를 취한다거나, 운동 시에 척추 근육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운동을 지속하는 것 등이 대표적이다.
이처럼 평상시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척추디스크나 척추측만증과 같은 척추 질환을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출퇴근 길의 스마트폰, 업무시간의 컴퓨터 작업, 불균형한 생활습관 등은 현대인의 척추를 위협하는 대표적 원인으로 꼽힌다. 조금만 관리가 소홀해도 만병의 근원이 되는 척추를 보호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척추 건강을 해치는 잘못된 습관을 인식하고 바로잡아야 한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6년간 척추 건강 외길을 걸어 온 세라젬과 스토리 전문기업 올댓스토리가 척추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과 상식, 이야기를 풀어낸 'ALL THAT SPINE - 알고 싶은 척추의 모든 것'이 출간해 화제다.
이 책은 기존의 딱딱하고 어려운 의학 서적에서 형식에서 탈피, 사례 중심의 읽기 쉬운 형식으로 쓰여 쉽고 재미있게 척추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척추 건강을 해치는 잘못된 습관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볼 만하다.
MH 연세병원 신경외과 이동엽 전문의는 “이 책의 장점은 현대의학, 대체의학 등 통합 의학적인 관점에서 유연한 사고로 글을 전개해 척추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다양성을 인정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척추와 코어 건강에 도움이 되는 필독서로 선정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ALL THAT SPINE - 알고 싶은 척추의 모든 것'의 출간을 기념해 현재 교보문고(강남점/광화문점), 영풍문고(종로본점), 반디앤루니스에서는 도서 구매시 긍정에너지푸드 ‘yutts’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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