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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영양이 뛰어난 한우는 명품 소고기다운 퀄리티를 자랑하지만 그만큼 가격 부담도 높은 것이 사실이다. 상당수 소비자들이 고품격 한우 대신 수입산 소고기를 선택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이러한 가운데 슈퍼한우로 특허 등록된 대관령한우를 맛볼 수 있는 한우전문점이 서울에 오픈해 눈길을 끌고 있다. 9월 1일, 미아사거리 먹자골목 내 아담한 한옥에 문을 연 ‘대관령한우포차’는 한우의 가격 거품을 제거, 합리적인 가격대의 프리미엄 한우를 공급하며 한우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대관령한우포차는 평창영월정선축산농협과의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해발 700m 산간 고원지대에서 사육한 대관령한우를 공급받고 있는 한우전문점이다.
대관령한우는 하며 항생제, 항균제 등을 전혀 첨가하지 않은 사료만을 먹으며 자란 친환경 무항생제 축산물로 평창영월정선축산농협이 품질부터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엄격하게 관리감독하고 있다. 월 1~2회의 무작위 DNA 샘플 채취를 통해 대관령한우 이외의 한우를 취급했을 시 해당 브랜드를 회수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다방면으로 적극적인 관리감독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대관령한우포차에 따르면, 횡성한우와 비슷한 가격대에 유통되는 대관령한우를 별도의 상차림비 없이 100g에 13,000원(갈비살, 등심 등)에 판매하고 있으며 불고기, 차돌박이 등을 활용한 다양한 한우 요리를 9,000원대부터 준비해 가격 부담을 크게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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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신메뉴 개발에 매진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파일럿샵다운 면모도 보이고 있다. ‘한우까르파쵸’, ‘누꼴라등심샐러드’ 등의 이태리식 한우요리를 개발한 데 이어 ‘토마토불고기’, ‘숯불등심파프리카’, ‘우쭈쭈’ 등의 신메뉴를 일정 기간 무료 또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대관령한우포차 김경식 대표는 “우리 매장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대관령한우를 맛볼 수 있는 한우전문점으로 한우 애호가들을 100% 만족시킬 수 있는 핫 플레이스”라며 “이미 온라인 등을 통해 미아사거리 맛집, 한우 추천 맛집 등으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대관령한우포차는 한우와 이태리의 이색만남, 한우와 와인의 조우 등 신선한 조합을 통해 한우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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