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의료인력의 수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외국인의 국내 의료관광객 수는 실제로 2009년 60,210명에서 2013년 211,218명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지만, 전문 인력의 부족으로 인해 의료 서비스 질의 하락, 환자의 안전 문제, 의료 종사자들의 노동 강도 문제 등이 야기됨에 따라 의료 전문 인재 양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같이 의료 전문 인재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삼육보건대학교(총장 김광규 박사,) 글로벌 의료창조 인력양성 사업단은 3차년도 ‘글로벌 의료창조 인재양성과정’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의료창조 인재양성과정’ 사업은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지원하는 창조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의료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삼육보건대학교는 글로벌 의료창조 인력양성 사업단을 통해 2012년부터 이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삼육보건대학교 글로벌 의료창조 인재양성과정은 ‘글로벌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과정과 ‘글로벌의료IT프로그래머’의 두 과정이 운영되며 각각 미취업자를 위한 취업연계 교육과정과 재직자를 위한 교육 과정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미취업자를 위한 취업연계 교육과정은 산업체에 바로 투입되어 재교육 없이 실무를 할 수 있도록 560시간 이상의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시, 병원, 의료산업체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현장 실무형 의료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재직자 교육과정은 의료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재직자들의 직무능력향상과 역량 강화를 목표로, 보다 심화된 업무 습득을 위한 교육이 진행된다.
사업단장 박주희 교수는 “삼육보건대학교 글로벌 의료창조 인재양성과정은 최근 수요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의료관광 코디와 체계적인 의료시스템 개발을 위한 의료 IT인력 양성을 위해 현장실무형 의료 커리큘럼과 강사진을 갖추고 있다”며 “1,2차년도를 걸쳐 650여 명의 인재를 배출한 만큼 3차년도에도 글로벌 의료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 밝혔다.
[ⓒ 기업경제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