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양민
회사에서 회의를 할 때나 학원, 학교에서 수업을 위해 많이 사용되는 사무용품 화이트보드. 글자나 그림을 그리고 지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크기가 크고 무게도 무거워 휴대할 수 없고 이동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최근 기존의 제품과 달리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는 휴대용 화이트보드가 출시를 예고해 눈길을 끈다.
바로 스타트업 기업인 만아가 개발한 '롤보드’다. 롤보드는 화이트보드를 둘둘 말아 휴대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으로 평소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으며, 필요 시에는 펼쳐 사용하면 된다.
최대 50cm x 25cm의 면적까지 펼쳐지기 때문에 사용 시 원하는 크기로 길이 조절을 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외부에 수납공간도 있어 펜과 지우개를 수납하기 편리하다. 또한, 롤보드는 PVC나 PET가 아닌 친환경 우레탄 재질로 만들어져 필기내용을 쓰고 지우기가 수월하며, 필기판 관리만 잘 해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만아 관계자는 "평소에 자주 사용하던 화이트보드를 휴대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하던 중 돌돌 말아 다닐 수 있는 롤보드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팀원, 조별 과제가 많은 학생이나 직장인의 회의용, 아이들의 놀이용 그 외의 화이트보드가 많이 필요로 하는 건설현장, 영업사원 등에게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롤보드는 지난해 11월, 발명품 경진대회인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우수한 활용성과 사용 편리성을 인정받아 실용제품 부문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는 양산 전 단계로, 오는 3월 중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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