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까 말까 고민되는 아파트 옥상문, 비상문 자동개폐장치로 안전하게

보험 / 전양민 / 2015-03-11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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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I인정서 및 필증 부착된 개폐장치 부착해야, 한양종합방재㈜ 제품 주목
▲ © 전양민




지난 2014년은 유난히 사건, 사고가 많았던 한 해였다. 수 많은 인명피해와 희생자가 발생했고, 각 방송사의 뉴스에도 관련 내용이 하루가 다르게 보도됐다. 하지만 새해가 되기 무섭게 의정부와 양주 등의 아파트에서도 큰 화재가 발생해 대응 능력과 안전 시설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 옥상문을 항시 열어놓아야 할지 혹은 닫아야 할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에 빠져있다. 대부분의 아파트는 옥상이 비상 시 대피공간이 아닌, 각종 범죄나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장소라고 여겨 옥상문을 항시 폐쇄하는 경우가 많다.

옥상문을 개방하려하면 관리사무소를 통해야만 하는데, 화재 등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관리실에 전화를 할 경황이 없을 뿐더러 옥상문 관리자가 올라오기 전까지의 시간을 대기하기에 촉박하다. 화재나 구조 구급 출동 시 생사를 결정짓는 일명 '골든타임'을 지키지 못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최근 아파트 옥상과 요양원, 학교 등에는 비상문자동개폐장치의 설치율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 및 요양원 등 각 구청과 교육청에서는 시설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비상문자동개폐장치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지원사업을 하는 해당 기관에 제품의 안전검사를 확인하는 교육프로그램이나 책임자가 없어 KFI필증이 부착되지 않은 제품이 인정서만 갖고 무단으로 설치되고 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단순히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인정 여부만을 확인하며, KFI필증 부착 여부웨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정된 업체 리스트 중에서는 이미 부도 난 회사, 제품 생산을 중단한 회사, 제품 기능저하로 안전검사를 받지 못한 회사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양종합방재㈜(대표 서현선)에서 개발한 비상문자동개폐장치(SD-7000)의 경우, 체계적인 안전 검증과정을 거치고 KFI 인정서 및 필증마크가 부착돼 그 신뢰도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제품이다. 평상시에는 굳게 닫혀있어 방범기능을 하지만, 화재가 발생했을 시 재실자가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비상문이 신속하게 개방돼 인명피해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소방시설 제조 및 설치 전문 업체 한양종합방재 관계자는 "속담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말이 있듯이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KFI 필증마크를 부착한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해 항상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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