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장애자 대신 장애인이 올바른 표현

지역 / 최전호 / 2015-04-20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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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20일 제3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복지 유공자를 포상하고 장애인식개선 슬로건을 선포한다.

복지부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관련 단체 임직원, 장애인과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에서는 중도장애의 한계를 극복하고 장애인 민원봉사실 등을 운영한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산하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 김흥수(66) 회장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하는 등 총 16명의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한다.

이와 함께 지체장애로 어렵게 한의학 공부를 마친 뒤 저소득층 학생 학업지원, 장애인 요트선수 양성 등에 앞장선 부산 광도한의원 강병령(55) 원장 등 3명은 올해의 장애인상을 받는다.

또 기념식에서는 처음으로 ‘장애인·비장애인 바른표현 사용 캠페인 선포식’도 진행된다.


장애우라는 표현 대신 장애인으로, 일반인이라는 표현 대신 정상인은 비장애인으로 국민들에게 바른표현 사용을 통한 장애인식개선 동참을 유도한다.


한편 기념식에서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차승원 씨가 장애아동 신은성 양(10)과 함께 장애인 인권헌장을 낭독한다.


이 밖에도 각 장애인단체에서는 장애인 주간에 맞춰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및 교육을 비롯한 음악회, 영화제, 전시회 등 각종 문화·체육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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