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사업 본격 시작

지역 / 최전호 / 2015-07-09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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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동북부의 부족한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지하철 8호선 암사역에서 남양주시 별내지구까지(별내선) 12.9km가 연장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담당구간인 1·2공구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하철 8호선 연장공사는 별내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 ‘06년 7월 확정됨에 따라 같은 해 11월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되고, ‘07년 12월 국토교통부에서 광역철도사업으로 지정·고시, ‘14년 12월 기본계획이 고시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올 6월 사업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별내선은 현재 운행 종점역인 암사역(강동구 암사동)을 시작으로 선사로 기존 도심지와 암사생태공원, 고덕동, 암사정수장, 한강 하부를 통과, 구리시 구간을 지나 남양주시 별내동까지 연장되며, 총 사업비 1조2,806억 원이 투입된다.

이 구간 중 서울시는 암사동과 가장 어려운 공정인 한강 하부를 지하로 통과해 구리시 토평동까지 연결하는 3.8km 구간의 토목, 궤도, 건축, 정거장전기 및 기계설비(소방포함)를 맡는다.

총 6개 공사구간 중 서울시는 1,2공구를, 경기도는 3~6공구를 맡는다. 서울시 2개 공구는 기타공사로 시행하고, 경기도는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Turn-key)으로 3개 공구를, 나머지 1개 공구는 기타공사로 추진하고 있으며, 각각 기본설계와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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