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을 이용한 국내거주자의 해외투자에 따른 외화증권 예탁잔량이 2015년 6월말 기준으로 203.6억 달러(USD)를 돌파했다.
국내 거주자의 외화증권 예탁잔량은 2011년말 76.1억 달러에서 꾸준히 증가하여 2013년 1월 100억 달러를 돌파한 이래, 2015년 6월말 203.6억 달러를 돌파하였다.
이러한 외화증권 예탁잔량 증가는 지속적인 국내 저금리 기조로 선진국과 이머징 마켓에 대한 투자자의 높아진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특히 외화주식 투자 증가, 주요시장의 전반적인 지수상승 및 유로채를 중심으로 외화채권 투자 등이 증가함에 따라 외화주식과 외화채권의 예탁잔량이 증가한 것이다.
2015년 6월말 기준 예탁결제원을 통한 국내 거주자의 외화증권 예탁잔량은 203.6억 달러로 전년 상반기(’14.6.30.)대비 49.4%가 증가하였다.
외화증권 중 외화주식의 예탁잔량은 54.1억 달러로 2014년 6월말 대비 22.1%, 외화채권의 예탁잔량은 149.5억 달러로 2014년 6월말 대비 62.5% 증가하였다.
유로채의 경우 135.3억 달러로 2014년 6월 말 대비 59.4%, 미국시장은 25.2억 달러로 42.7%, 기타 이머징마켓은 10.9억 달러로 123.4% 증가한 반면 일본시장은 12.1억 달러로 7.0% 감소하였다.
2015년 상반기(’15.1.1.~ 6.30.)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335.8억 달러로 2014년 상반기(’14.1.1.~ 6.30.) 결제금액 149억달러 대비 125.4% 증가하였다.
외화증권 결제금액 중 외화주식은 74.2억 달러로 전년 상반기 35.8억 달러 대비 107.1% 증가하였으며, 외화채권은 약 261.6억달러로 전년 상반기 113.1억 달러에 비해 131.2%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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