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제신문 = 신성훈 기자] 지난 11월27일 트로트가수 김양을 사칭하는 SNS가 논란이 됐었다. 김양을 사칭해 피해를 입힌 피의자는 일반인 여성임이 밝혀졌다. 현재 김양의 소속사측은 고소 접수를 앞두고 있다. 피의자가 잡히지 않고 있는 상황에 많은 여론이 김양 사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시간 김양이 사건 보도기사를 확인하고 자신이 직접 사용하고 있는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심경을 전했다. 김양은 '지금 거제도 가는 길인데 기사를 보도했다는 기자님의 전화를 받고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저의 가수 김양 이름을 사칭한 그 여자분 때문에 사실 일 하기 바쁜 와중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요. 팬분들과 기자님들께서 저 보다 더 신경을 많이 써 주셔서 피의자가 누군지 정확하게 알게 됐습니다. 그 여자분이 SNS상에서라도 저에게 사과를 하신다면 법적인 문제는 취하 할 생각 입니다! 신경 써 주신 팬분들과 기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라며 심경을 전했다.
연예인에게 있어서 누군가가 스타의 명성과 이름을 사칭한다는 건 굉장히 큰 리스크다. 지난 2014년 'SBS백투마이페이스' 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여성 출연자 강 씨는 누군가가 자신의 이름과 사진을 사칭해 성매매 하려고 했던 사건이 있었다. 사칭은 자칫 잘 못하면 범죄로 이어지기도 한다. 때문에 김양의 가족들은 걱정을 떨쳐 놓지 못하고 있다.
김양의 소속사 측은 '1월 새 음반으로 컴백을 준비 하고 있는 상황에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나서 복잡하고 화가 난다. 피의자 여성이 사과를 하지 않는다면 법적 조치를 취 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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