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제신문 = 신성훈 기자] 이벤트tv에서 '룸바 춤' 이라는 아이템으로 야심차게 준비 했던 '춤의여왕2(연출:김무겸pd)' 가 오늘 동대문구 체육관에서 열린 '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 및 댄스페스티벌' 축제에 김양이 2개월간 고군분투 하며 준비 했던 룸바 춤을 선보이는 모습 끝으로 마지막 녹화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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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의여왕2'는 트로트가수 김양이 박지연교수의 든든한 지원, 김기수의 멘토로 룸바 춤의 전수를 받아 2개월간 강도 놓은 트레이닝을 거쳐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늘 진행된 '춤의여왕2' 마지막 녹화 현장은 그야말로 긴장된 분위기 속 에서 진행 됐다. 김양이 가수로써 대중들 앞에 8년간 서 왔던 가수였지만 이날은 처음으로 댄서 김양으로 참석 하는 만큼 녹화 내내 긴장감이 맴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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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와 박지연 교수는 김양이 무대에 서는 모습을 떨리는 모습으로 긴장하며 지켜 보고 있다. 두 사람은 정신없는 행사 현장에서도 김양이 큰 실수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멘토 역활에 소홀이 하지 않았다. 김양은 프로 선수와 2분 가량되는 룸바를 큰 실수 없이 완벽하게 소화했고 모든 스텝들과 관객들에게 짧지만 진한 감동 드라마를 선사했다. 무대가 끝난 뒤 세 사람은(김양,박지연,김기수) 그동안 고생해 왔던 짐을 내려놓고 서로 다독여주며 주제 할 수없을 만큼 많은 눈물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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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은 8월에 춤의여왕2 섭외를 받고 10월부터 룸바를 배우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고 어려웠던 춤인 만큼 김양은 책임감을 갖고 끊이지 않는 행사 스케줄을 소화하며 매일 늦은 새벽까지 맹연습에 매진 했고 극심한 다리부상으로 춤을 멈춰야만 했던 상황이 닥쳤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의지와 책임감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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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김양에게 가장 특별한 날인 만큼 가족들이 총 출동해 응원에 나서기도 했다. 김양이 KBS아침마당 출연 당시 언급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눈에 띈다. 방송 당시 눈물 바다로 만들었던 택시기사로 재직중인 그녀의 아버지는 모든 일을 접어 두고 한걸음에 달려와 딸의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춤의여왕2'는 지난 시즌1에 비해 성적이 좋아지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다. 시즌2 종영을 앞두고 시즌3가 벌써부터 기대가 되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과 팬들은 김양이 시즌3 출연을 원하고 있다. 한 시청자는 '시즌2에서 김양이 아무것도 모르는 하얀도화지에서 스케치만 그린 상태로 무대위에 섰다면 시즌3에서는 완전히 프로 선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더 각색해서 보여주면 안될까요' 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춤의여왕2는 오는29일 부산에서 열리는 '2015대한민국스타예술대상' 에서 김양,김기수가 각각 MC신인상을 수상하며 춤의여왕 제작사인 위미디어(이벤트tv)가 케이블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다. 이어 박지연 교수는 미디어 발전상을 수상한다. 감동 드라마를 만들어 낸 마지막회는 1월중 최종회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신성훈 기자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sadsalsa007 취재요청: sadsalsa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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