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제신문 = 신성훈 기자] 가수 김형중이 자신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 이유를 밝혔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월.월.추(월요일, 월요일은 추억이다)’에는 가수 김형중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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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중은 지난 5일 SBS 라디오국의 이선아 PD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은 10년 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특히 김형중은 신부를 위해 자신이 작곡한 노래를 결혼식에서 직접 부른 것으로 알려졌던 바.
이에 대해 DJ 김창렬이 “축가를 직접 부르고, 그 가사로 인해 모든 남편의 공공의 적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형중은 “가수들은 주로 그렇게 하지 않나. 김창렬씨 안 했냐”고 되 물었고, 김창렬이 안 했다고 하자 “그럼 잘못한 것이다. 가수인데 그 정도는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타박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김형중은 “오래 사귀다 보니 ‘결혼하자’는 말은 했지만, 여자들이 꿈꾸는 프러포즈는 해주지 못했다”라며 “그래서 축가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김창렬이 “가사에 ‘9시 전에 들어간다’ ‘설거지는 본인이 하겠다’고 했는데 잘 지키고 있냐”고 물었고, 김형중은 “지키려고 한다. 하지만 나는 9시 이후에 설거지를 하려 했는데, 그때그때 안 하면 혼나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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