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과 함께 일자리 창출하는 (주)아시안 허브

전체뉴스 / 이연숙 / 2016-02-25 16:50:00
  • 카카오톡 보내기

관악구는 서울시에서 세 번째로 다문화 가정이 많은 지역으로, 7000여 다문화 가정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악구에 다문화가정 지원센터인 ()아시안 허브가 있다. 이 곳은 2013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기업의 이윤추구와 함께 사회적 미션을 수행하는 곳으로 아시아 지역 이민자의 급증에 발맞춰 결혼이민자 교육과 함께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설립된 곳이다.


다문화가정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삶의 질 향상 및 사회적 경제도 활성화시키기 위해 아시안 허브는 소외계층의 취업과 교육, 지원활동과 관내 청소년 글로벌 시민양성을 위한 인식개선 사업 등을 펼쳐 나가고 있다.


▲ ©이연숙 기자



운영은 다양한 국가의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언어교육과 다문화체험, 인터넷 신문을 발행하고 있으며, 구와 손잡고 결혼이민자 여성을 위해 무료 한국어강좌를 하고 있다. 한국어강좌는 기초한국어와 심화한국어로 나눠 생활한국어뿐 아니라, . 번역가를 위한 고급 어휘까지 배울 수 있어 다국어 전문 강사로의 일자리도 연계한다.




특히 결혼이민자들은 자국에서 고등교육을 받았더라도 한국에서 언어 장벽이나 문화 차이로 인해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시안 허브는 이러한 결혼이민자들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취업을 지원해 안정적으로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한다.




아시안 허브는 이주여성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게 가장 큰 목표이다. 최근에는 아시안 랭귀지라는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해서 다문화 시민활동, 문화 활동까지 진행하고, 글로벌 다문화 신문, 청소년 다문화 기자단 여성들도 육성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 기업경제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