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18일(오늘) 중국서 '제11차 한중재계회의' 개최..'경제협력-친환경산업 등에 대응방안 논의'

지역 / 황성훈 / 2016-06-18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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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제신문- 황성훈 기자] 한중FTA 발효 후 처음으로 한중 고위급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8일(오늘)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서 중국기업연합회(이하 '중기련')와 함께 제11차 한중재계회의를 개최하고 한중FTA시대 경제협력과 친환경산업 등 환경문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전경련은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양국 공통의 과제로 대두되는 바, 이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경련 허창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한중 FTA가 발효된 첫 해로 FTA를 통해 상품 교역의 증대 뿐 아니라, 관광, 문화 등 서비스 및 연관 산업 분야에서 창출되는 새로운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헤이룽장성은 교통망이 발달되어 있어, 물류 중심지로서 향후 성장성이 큰 바, 한중러를 연결하는 국제 물류 및 러시아 극동 개발 등에 양국 간 협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의 관심은 최근 양국 공통의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농도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 대응방안으로 미세먼지 대응과 관련하여 한국은 향후 10년 간 약 4조6천억 원의 예산을, 중국은 2020년까지 약 304조원의 예산을 배정하는 등 미세먼지 해결은 현재 양국 공통의 관심사로 이날 모인 한중 경제인들은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 규명과 저감을 위한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이를 위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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