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비상 상황에 대비한 안전 용품, (주)다인누리

지역 / 황성훈 / 2016-07-19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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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재사고, 고속도로 연쇄 추돌사고 등 대형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은 어제 오늘만의 일이 아니다. 일상생활 속 소규모 사고 피해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우리나라의 산업 재해 사망률은 OECD 주요 국가 중 1위인데, 산업 안전사고가 주요 원인이다. 산업현장에서 보호복, 보호 장비 등을 제대로 착장하지 않아 피해가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산업재해로부터의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활용되는 방열복, 방탄복, 화학물질용 보호복, 산업용 안전장갑 등의 안전보호용 섬유소재 및 제품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안전보호용 제품에 대한 표준, 인증, 신뢰성평가에 대한 시스템도 아직 구축되지 않아 각 제품에 대한 성능평가도 해외에서 인증을 받고, 해외 규격에 맞춰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다인누리(대표 구정훈)는 산업, 안전, 보건에 필요한 소비재는 물론 화학물질용 보호복, 면장갑, 코팅장갑, 캡, 방진마스크, 산업안전용품 등 다양한 산업 안전 보건 품목들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 © 황성훈 기자


2010년에 설립되어 ‘가디안’ 보호용 보호복을 첫 출시로 2012년 SMS, CS, FS, FR 화학물질용 보호복을 개발해 국내에서 두 번째로 화학물질용 보호복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후 2016년도부터 종합 유통으로 거듭나면서 산업안전관련 품목을 더욱 확대해 중국 공장에서 적색반코팅 장갑, 기능성 장갑을 생산 공급하고 있고, 현재는 국내 OEM제조로 절단방지 장갑 등을 제조, 유통하고 있다.


▲ © 황성훈 기자


그 밖에 안전벨트, 헬멧 등 안전관련 상품을 유통하고 있으며 포스코, 현대자동차, 한국수력원자력, LG 등 기업에 납품 중이며, 해군 육군 공군 해병대 등 관납 입찰을 진행 하고 있다.


다인누리 박정용 관계자는 “화확물질용 보호복(보호복 및 침투성보호의)이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으로 지정이 되어 중소기업 판로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시장 공급이 확대되어 작업자의 안전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사의 화학물질용 보호복은 우수한 통기 능력으로 장시간 착용하여도 작업자에게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작업능률을 향상시켜 주고, 난연 처리로 자기소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안전하다. 또한, GUARDMAN 화학물질용보호복은 난연성, 통기성, 여과 기능, 촉감, 보온력, 방수성을 함께 갖춘 제품이다.


특히 화학물질용 보호복에 주머니를 달고 덮개를 달아서 필요한 물품을 담을 수 있게 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를 봤다. 기존 화학물질용 보호복은 옷을 입은 상태에서 추가로 입는 것이데, 지퍼를 내리지 않고 본인스스로 필요한 용품들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2014년 면장갑을 포장방법을 개발하여 특허를 받았고, 포장제의 변화를 줌으로써 매년 45%의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안전보호용 제품 산업은 섬유소재의 강국인 미국과 유럽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도 다양한 품목의 안전보호용 제품을 개발해 산업화 및 사업화로 안전보호 관련 고성능 섬유소재의 융복합 기술개발 및 전후방 산업 연계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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