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는 189개 회원국의 투표를 통해 오는 11.1일부터 2년간 IMF 이사회를 구성할 24명의 신임 이사를 선출했다. 우리 이사실에서는 한국, 호주, 뉴질랜드, 우즈벡, 몽고 등 16개국이 투표를 통해 최희남 現 세계은행 이사를 신임 이사로 선출했다. 최희남 이사는 금년 11월 1일부터 2년간 IMF 이사회에서 우리나라 등 16개국을 대표하여 활동할 예정이다.
우리나라가 이사국이 됨에 따라 향후 이사회뿐만 아니라 24개 이사국으로 구성되는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서도 우리나라의 발언권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제금융기구 업무에 있어 오랜 경험과 넓은 네트워크를 가진 최희남 이사가 IMF 이사로 근무하게 됨에 따라 IMF의 주요 정책결정 과정에서 한국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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