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5~59세의 주택담보대출 이용 22.9%, 일반 노년가구보다 높다

보험 / 최승순 / 2016-11-30 1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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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상환용 주택연금 가입 증가 예상

만 55~59세의 주택담보대출 이용은 22.9%로 만 60~84세의 일반노년가구 주택담보대출 이용비율(13.7%)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 가구, 만 55~59세, 보유주택이 4억원 이상인 경우 주택담보대출 이용비율이 높았다.


또한, 만 55~59세 가구는 다른 연령대의 노년층에 비해 주택연금 가입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이들의 경우 은퇴 후에는 채무상환 부담을 더 크게 느껴 ‘주택담보대출 상환용 주택연금’ 가입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상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노년가구의 41.7%는 현재 보유 자산이 노후 생활에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 노년가구의 평균 보유자산은 약 3억 9,000만 원으로 나타났으나 노후에 필요한 자산은 5억 7,000만원으로 조사됐다. 또한, 보유자산 중 금융자산은 5,190만원으로 약 13.2%에 지나지 않아 대부분이 실물자산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일반노년가구의 희망 수입은 281만원이었지만 월 평균 수입은 179만원으로 102만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택연금에 가입할 경우 월 지급금으로 부족한 생활비 일부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을 보유한 노년층 100명 중 단 3명만이 은퇴준비 금융교육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교육경험이 있더라도 그 횟수는 대부분 1회에 그쳤다. 반면 노년층의 30%이상이 해당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교육 필요성에 비해 참여 횟수는 매우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공사는 6주 과정의 은퇴(준비)자 맞춤형 경제·금융 교육을 제공하는 ‘은퇴금융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 교육 참여를 통해 노년층 자산관리, 은퇴금융 상품 등 실용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주택금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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