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신재생 에너지 설
치 주택에 대한 보조금 지원 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폭염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 조기에 예산이 소진된데다 특히 올해는 전기
요금 개편에 따른 누진제 감소로 주민 참여가 감소되지 않도록 국비 지원금이 태
양광 3kw 설치기준 201만원에서 351만원으로 대폭 확대되는 등 설치시 자부담 비
율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청은‘신재생 에너지 보급 주택지원사업 보조금 지원 공고’이후 하루에도
수차례 이와 관련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등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고 31일 밝혔
다.
이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을 설치하고자 하는 주택의 자부담을
일부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과 연계돼 추진된
다. 올해는 신재생에너지 설치 주택 49여 가구를 대상으로 총 6천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건축법 시행령에서 정한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소유자이어야 하며 정
부의 2017년도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사업에 참여, 사업 승인을 받은 사람에 한
해 인천 소재 1가구당 한 가지의 에너지원 설치에 대해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오는 10월 30일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환경녹지과로 직
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해야 하며 예산이 소진 될 경우 조기 마감된다.
경제청 관계자는 “신재생 에너지 보급뿐만 아니라 오는 9월쯤 준공 예정으로 센트
럴파크 해수공급시설 옥상 및 주차장에 설치되는 80kw의 태양광발전시설, 올해까
지 IFEZ의 송도하수처리장 등에 설치되는 6곳 577.5kw의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등
을 통해 IFEZ가 세계에서 주목하는 저탄소 친환경 녹색도시로 조성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인천광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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