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면역관리, 고품질의 우유 단백질로 한다

헬스 / 조민주 / 2017-02-07 11: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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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 단백질의 체내 흡수율 90%로 '높아'

일교차가 큰 겨울철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이에 면역력을 증강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단백질 섭취가 주목 받고 있다.


단백질은 모든 사람들의 식단에 필수적인 영양 요소이다. 면역 체계를 건강하게 유지시키며, 우리 몸의 대사에도 영향을 미친다. 대사량의 20%는 근육에서 나오는데 단백질 섭취를 늘리면 근육생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뼈나 인대, 피부조직에도 도움을 주어 몸의 활력을 높이고 대사를 높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단백질 섭취가 요구된다.


대표적인 단백질 식품으로는 우유가 꼽힌다. 우유에는 단백질, 칼슘을 비롯한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어디서나 쉽게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유 100g당 3g의 단백질이 함유돼 있는데 이러한 우유 단백질에는 인체 성장과 유지에 필요한 여덟 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포함돼 있어 세포나 항체를 만들어 면역력 강화에 일조한다. 특히 우유 단백질의 체내 흡수율은 90%로 상당히 높다.


미국농무부의 식생활지침을 보면, “우유에는 식물성 단백질에 부족하기 쉬운 필수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영양학적으로 뛰어나며, 특히 하루에 300 ml만 마셔도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미국 낙농협회에 따르면 아침에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아침 일찍 우유에서 얻을 수 있는 것과 같은 고품질의 단백질을 25∼30g 정도 섭취하면, 취침으로 멈췄던 근육의 아미노산 공급이 재개된다. 더불어 점심과 저녁에는 아침 식사보다 더 많은 단백질을 섭취하기 때문에 균형 잡힌 섭취를 위해 아침에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는 “체내에 반드시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우유의 단백질과 지방에 함유돼 있다”면서 “이는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특히 성장기 청소년에게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아침에 일어나 우유 한 잔을 마시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습관이다. 한국인 하루 권장 섭취량인 우유 2잔으로 매일 권장 단백질을 섭취하며, 건강을 지켜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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