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희생을 동반한 절대적인 사랑을 이야기 할 때 흔히 쓰는 말이 ‘아가페’이다. ‘아가페’는 종교적 용어로 알려져 있으며 예수가 가난한 이들을 위해 내린 성찬식을 가리키는 단어였다가 훗날 ‘아낌없이 주는 사랑’이라는 의미로 확장되었다. 따라서 이런 단어는 ‘교회’ 혹은 ‘부모의 사랑’ 정도에 붙일 수 있는 단어라고 볼 수 있다.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 목표라고 정의되는 기업에는 가장 어울리지 않을 만한 단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러나 회사명에 이 단어를 내세운 기업이 있다.
이에 미아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아가페산업의 사무실을 찾아 아가페산업의 조경진 대표를 만나 이야기 나누었다. 조대표는 종교적인 의미로 아가페라는 단어를 넣은 것은 아니라고 밝히며 오해하지 말아달라는 당부를 했다. 그의 이야기를 더 들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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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아가페산업의 조경진대표 |
‘아가페’ 라는 회사명에 남다른 의미가 있는 듯하다. 회사명의 의미와 함께 회사 소개를 간략히 한다면?
[주]아가페산업을 설립한 것이 2015년 4월1일이다. 그때 주식회사가 되기 10년 전부터 친동생이 아가페라는 회사를 설립하여 운영을 하고 있었다. 결국은 동생이 아가페라는 회사명 지었다고 볼 수 있다. 절대적인 사랑. 조건 없는 사랑으로 고객님에게 친절하게 보답을 하고 싶어서 그런 회사명을 지었다고 들었다.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이란 뜻이 있어 포괄적으로 여러 가지의 의미부여가 되지만 종교를 생각해서 회사명을 아가페라고 한 것은 아니다.
다양한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10여 년 동안 전국의 E*트, 롯*마트, 홈**스등에서 액세서리류를 판매하였다. 그러다 전국휴게소 6곳에 입점을 할 기회가 생겼다. 이후 도, 소매영업을 같이하며 전국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전국의 도, 소매 유통을 하는 거래처 바이어들을 만나게 되면서 그들과 상생할 방법을 강구했다. 같은 물건의 유통단가를 낮추어서 고객들이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으로 빠른 성장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2015년12월에 우연치 않게 만난 고등학교 친구를 만났는데 그 친구가 인터넷관련 사업을 도와주면서 전국에 거래처를 더 넓히게 되었다. 고등학교 친구에서 지금은 온라인 실장이지만 온라인경력이 15년인 베테랑이다.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같이 가면 멀리 간다.”는 말을 좋아한다. 그 말은 함께 믿고 의지할 사람이 곁에 있을 때의 시너지를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만 혼자 잘 먹고 잘사는 것보다 같이 가는 것을 좋아한다.
최근에 가장 집중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제품이나 분야가 있다면?
의류, 잡화를 집중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액세서리, 가방, 지갑 등 여러 품목이 있는데 현재는 가방에 집중을 하고 있다. 모방해서 유사한 제품을 생산하기보다 디자이너를 통해 아가페만의 특별한 가방브랜드를 고객님에 알리는 것을 올해 목표로 삼고 있다.
오프라인 현장팀은 30대 이상이 주축이 됩니다. 전국의 휴게소는 주 고객이 관광객, 지방출장 ,서울출장, 가족여행 등을 떠나면서 들리는 곳이다. 70프로 이상이 30대 이상인 여성 고객들이며, 고객들은 저렴한 가격과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아가페만의 디자인 상품들을 좋아한다.
이와 달리 온라인은 10대에서 30대 이하 고객들이 주를 이룬다. 저렴하면서 심플한 제품을 찾는 경우가 많고, 유행에 민감해서 고객의 니즈(needs)가 변화무쌍하다. 이렇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전체 고객들의 성향을 알아보려는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데이터로 10에서 60대까지 고객들의 선호를 비교적 빨리 파악 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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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아가페산업의 매장전경 |
경영철학과 함께 2017년의 계획을 간략히 밝힌다면?
앞으로는 디자인과 특허 싸움이 될 듯하다. 능력 있는 디자이너들을 고용하여 아가페만의 디자인을 만들고자 한다. 이를 통해 중국,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해외 진출을 시도해 보려 한다. 현장에서는 행사 및 로드샵 등을 활용하고, 소비자와 소통하여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며, 또한 외국인 방문객의 대한 선호를 조사해 그 조사결과에 맞춰 의류제작도 진행할 생각이다.
여러 사업으로 넓히기 보다는 현재하는 잡화 사업에 집중하고 싶다. 또, 청년취업률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을 항상 안타깝게 보고 있기 때문에 대학생 및 젊은 인재기용을 많이 하여 경영하고 싶다. 그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토대로 아가페만의 특허상품을 계속 만들고 싶다. 구체적으로 2017년은 남대문 및 동대문에 도소매 매장을 오픈 하며, 중국에 사무실을 구축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디자인과 특허는 창의적인 생각과 작은 차이에서 비롯된다. ㈜아가페산업의 작은 변화는 제품으로 제작될 것이고, 특허로써 사람들의 생활을 조금씩 변화시킬 것이다. 그 변화의 시작이 고객에 대한 아낌없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그들의 선택은 올바른 원칙을 가졌다. 이것은 앞으로도 ㈜아가페산업의 경쟁력이 되어 줄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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