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가 인정한 오메가3의 효능, 안구건조와 기억력 개선에도 도움

전체뉴스 / 김형남 / 2017-02-16 10: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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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칼슘과 함께 국내 3대 결핍 영양소로 알려져 있는 오메가3.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불포화 지방산이지만 체내에서 자체 생성할 수 없어 외부 섭취가 필수이다.


흔히 등 푸른 생선과 견과류, 콩류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진 오메가3 지방산은 EPA와 DHA라는 두 주요성분이 인체에 유용한 작용을 한다. 대표적인 효능인 혈행 및 혈중 중성지질 개선으로 인해 중·장년층을 비롯한 노인층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비타민D나 루테인 등을 함유한 제품들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근래에는 오메가3가 지닌 다른 효능들이 주목을 받고 있어 점차 소비자층이 넓게 형성되고 있다. 식약처 고시 ‘EPA 및 DHA 함유 유지’ 내용에 의하면 오메가3는 안구건조와 기억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물론 이 같은 효능을 얻기 위해서는 기준 이상의 함유량을 섭취해야 하며, 제품을 선택할 때는 EPA와 DHA의 함량이 표기되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식약처가 고시한 1일 오메가3 섭취 권장량은 500~2,000mg으로 이 양을 섭취했을 시 혈행 및 중성지질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오메가3 영양제를 선택할 때는 반드시 EPA와 DHA의 합이 500mg 이상인 제품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조한 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EPA와 DHA 합이 600~1,000mg이 되어야 한다. DHA는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성분으로 눈의 망막조직을 비롯해 뇌와 신경조직 등을 구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눈 뿐만 아니라 두뇌발달에도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어 어린이 오메가3, 임산부 오메가3 등 특정 소비층을 위한 제품으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오메가3로 기억력 개선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900~2,000mg을 섭취해야 한다. 이는 앞서 언급한 DHA 성분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기준 섭취량이 높기 때문에 구매하려는 오메가3의 함유량을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이 출시되어 있지만 EPA와 DHA의 함유량을 정확하게 표기하지 않은 경우도 있고, 함유량이 기준치에 한참 모자라는 경우도 있어 신중하게 골라야 하는 것이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공식 후원 오메가3 업체인 ‘미나미뉴트리션’ 관계자는 “서구화된 식단을 애용하고 컴퓨터 및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오메가3는 건강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영양제”라고 설명하며,“우리 몸에 효과적인 오메가3를 고르기 위해서는 청정 원료와 안전한 추출가공법, 제품 순도와 함량 등이 그 기준이 되며, 단순히 가격이 저렴하고 용량이 많아서 구매하는 습관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메가3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으며, 향후 우울증 예방과 관절염 개선, 운동능력 상승, 유아 ADHD 개선 등 많은 방면에서 그 효능을 인정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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