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근개파열 어깨통증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해!

전체뉴스 / 김형남 / 2017-02-17 10: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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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장 모 씨(47)는 지난 설 연휴 이후로 어깨통증이 심해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팔을 옷을 갈아입기 어려워질 만큼 유착증상을 호소했다. 장 씨는 명절증후군을 의심하고 병원에 찾아갔으나 회전근개파열이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 회전근개파열이란 삼각근 안에 있는 회전근개가 말 그대로 파열을 일으킨 것을 말하는데 의사의 말로는 오래 전부터 회전근개가 좋지 않았다고 했다. 장 씨는 파열이라는 진단에 덜컥 겁이 났다.



명절이 지나자 나타나는 어깨통증은 일종의 증후군으로 오해를 사기 쉽지만 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장 씨의 사례처럼 기존의 안 좋던 어깨가 시간이 흐르자 근력이 떨어져 통증과 유착증상까지 나타나는 것이다. 특히 어깨통증의 질환은 유사한 증상을 많이 보이기 때문에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팔이 안 올라간다거나 옷을 갈아입기 어려울 만큼 운동장애가 나타날 경우 많은 사람들이 오십견을 떠올리겠지만 실상은 회전근개의 힘줄이 탄력을 잃게 되면서 나타나는 회전근개파열일 가능성이 더 크다.



서초 장덕한방병원 신광순 원장은 "회전근개파열이란 어깨 힘줄과 관련된 질환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피로, 스트레스, 노령화 등의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최근 잦은 야근이나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과 같은 여러 가지 환경적인 문제로 회전근개파열 호소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신 원장은 "힘줄의 탄력을 회복시키는 것으로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신 원장은 "어깨통증질환은 자가로는 판단이 어렵기 때문에 우선 병원을 찾아가 진찰을 받아보아야 한다."고 말한데 이어 "회전근개파열은 체외충격파, DNA주사 등 정형외과적인 치료와 침, 한약, 약침 등의 한의학적인 치료를 병행하여 섬유화된 힘줄을 부드럽게 하면 수술 없는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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