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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 파지리크 고분 출토 말뼈(출처=국립문화재연구소) |
[기업경제신문 황성욱 기자]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와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는 문화재 조사연구와 과학적 분석,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8일 오후2시에 체결한다.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충북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문화재 학술조사연구, 학술정보 공유와 인재양성 교육, 문화재 연구분야 인력교류, 출토유물 분석과 공동연구에 관한 연구 장비 공동 활용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발굴조사를 통해 확보한 목재시료의 연륜연대와 고환경 분석에 관한 공동연구 등을 추진하고 목조문화재의 수종(樹種) 등 관련 데이터베이스(DB)의 구축과 활용에 대하여도 협업을 추진한다.
한편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국립축산과학원과 국내외 발굴조사를 통해 확보한 동물 유체의 고고과학 분석을 통한 공동연구를 올해부터 추진한다. 특히, 몽골, 카자흐스탄 등의 지역에 고분 조사 과정에서 확보된 말뼈의 유전자 분석은 당시 매장문화에 관한 고고학적 연구와 더불어 현생 동물과의 역사적‧지역적 계통과 한반도와의 교류‧이동 양상의 단서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향후에도 다양한 전문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하여 문화재의 과학적 분석과 더불어 문화유산이 매게가 된 연구를 확대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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