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2016년) 청년실업률이 9.8%에 이르렀다. 또 취업하지 않고 교육이나 직업 훈련도 하지 않는 청년층 즉, 'NEET'족의 증가가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20대 청년 니트족의 규모는 138만 여 명이며, 저소득 상태이거나 빈곤한 가구에 속해 있을 경우 니트족이 될 확률이 1.6배 높아진다는 통계청의 결과도 있다.
이러한 사안의 심각성을 환기시키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3월 7일 페럼타워 페럼홀(을지로입구역 3번출구)에서 '희망플랜 2017 청년포럼'이 개최된다.
![]() |
이번 포럼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회장: 최주환)에서 주관하는 희망플랜 사업의 일환이다. 청년층의 진로 및 취업 문제에 대한 대국민 관심을 고취시키고, 실질적 지원 논의체계를 마련하는 등의 다각적 접근으로 사회안전망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청년, 국회의원(4당 정책전문가 등), 청년 NEET 전문가, 청년 대표, 희망플랜 지역센터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아동•청소년•청년의 NEET 예방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포럼은 총 두 세션으로 진행되며, 먼저 1세션에서는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이 오프닝 토크 연사로 나서 '대한민국에서 청년으로 살아남기'라는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2세션에서는 청년 대표 2명이 '청춘, 희망을 외치다!'라는 주제로 자유발언을 하고, 정책세미나가 이어진다. 세미나에서는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봉주 교수가 '한국사회 청년 NEET를 논하다'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하고,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 바른정당 이준석 당협위원장, 청년NEET 전문가 등의 자유발제 및 토론이 펼쳐진다.
포럼에 참가하고 싶은 이는 한국사회복지관협회 및 희망플랜중앙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한편, 희망플랜 사업은 14-24세 성인이행기 아동•청소년 가구를 대상으로 교육, 사회적 경제, 마을공동체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기반 지원체계를 발굴•조직하여 맞춤형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NEET 비율 감소를 목적으로 하는 3개년 사업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의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 기업경제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