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건강에 필요한 식품, 우유

헬스 / 조민주 / 2017-03-07 16: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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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 통해 뼈와 근육에 필요한 영양 섭취할 수 있어.. 건강한 학교생활 기대

새 학년이 열리는 3월이다. 새로워진 환경에 적응하느라, 또 갑자기 바빠진 학교생활 탓에 아이들의 체력이 떨어질 수 있는 때이니만큼 부모들이 각별히 관심을 가져야 하는 시즌이기도 하다. 아이가 학교생활을 활기차게 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기르도록 도와줘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고르게 영양소를 섭취하도록 신경쓰는 것이다. 영양소가 골고루 든 식사는 물론, 간식을 활용해 체력과 면역력을 꾸준히 높여야 한다.


이에 많은 부모들이 가정에 우유를 구비해 둔다. 우유에는 성장을 촉진시키고 뼈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칼슘, 단백질 등 영양소가 풍부하여 아동기에 반드시 섭취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실제 미 농무부는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칼슘 요구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건강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9세 이상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하루에 우유 3잔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학 학회 대변인인 멜리사 도빈스도 “2~8세 어린이의 50% 미만이, 9~19세 어린이 중 25%만이 권장량의 우유를 매일 마신다”고 꼬집으며 “우유와 유제품은 칼슘의 주된 원천으로 튼튼한 뼈를 만든다. 또 근육 기능에 필요한 중요한 미네랄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는 조사 결과도 있다. 2006년 미국영양협회 저널에 따르면 유제품을 기피하는 어린이는 필요 칼슘량을 거의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우유에는 칼슘, 단백질은 물론 아이들이 잘 섭취하지 않는 비타민 D와 칼륨 등 8가지 필수 영양소가 들어있어 성장기 아이들이 우유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우리나라 연령별 하루 우유 권장섭취량은 어린이, 성인의 경우 2잔, 청소년은 3잔”이라고 권장했다.


또한 위원회는 “아이들이 우유를 쉽게 마실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간식 시간을 활용하는 게 좋다. 이 것이 결핍 될 수 있는 영양분을 보충해줄 수 있다”면서 “아이들은 식습관 역시 학습하는데, 아이들이 우유를 마시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부모가 우유를 마시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런가하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어린이•청소년들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이 적정 섭취기준(총 열량의 10% 이내)을 약간 초과함에 따라, 당 섭취를 줄이기 위해 가공식품 대신 우유 및 과일 등으로 간식을 대체하기를 권고하고 있는 만큼, 우유를 과일과 함께 섭취하거나 요리를 할 때 우유를 넣어 일상에 활용하는 방법을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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