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관복지협회, NEET 예방위한 정책적 대안 모색

지역 / 조민주 / 2017-03-09 11: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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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제신문 조민주 기자] 한국사회관복지협회(회장 최주환)가 주최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가 지원한 ‘희망플랜 2017 청년포럼’이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7일 진행되었다.


이번 포럼에는 청년과 지역센터 관계자, 4당의 국회의원, NEET 전문가 등 230여 명의 참석했다. ‘대한민국의 청춘, 안녕하신가요? 청춘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NEET 예방을 위해 정책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청소년 및 청년의 진로 및 취업에 대한 대국민 관심을 고취하기 위한 자리였다. 진학이나 취직을 하지 않으면서도 교육을 받지 않는 청년층인 이른바 NEET족이 늘어나면서 사회 불평등성이 점점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질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최주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 사회의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책뿐 아니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포럼이 청년 지원 정책의 실질적 논의 체계를 마련하고, 다각적 접근과 사회 안전망 확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럼에서는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오프닝 토크를 진행했다. 희망플랜 2017의 청년 대표 2명은 ‘청춘, 희망을 외치다’에 대한 자유 발언을 이어갔다.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봉주 교수와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 자유한국당 신보라의원,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 바른정당 이준석 당협위원장, 김영민 청년유니온 정책팀장 등은 ‘한국사회 청년 NEET를 논하다'라는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은 인구구조적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그에 맞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은 정부의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이 있으나 잘 알려지지 않는 상황에 대해 지적하였다.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은 청년의 존엄성을 인정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제안했다. 바른정당 이준석 위원장은 현실성있는 교육 정책의 개편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피력했으며, 김영민 청년 유니온 정책팀장은 사회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하며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여러 청중들의 날카로운 질의도 이어져서 정책 세미나의 깊이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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