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숙인 스마트폰 사용 목디스크 주의

의료·제약 / 강윤미 / 2017-03-17 10: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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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제약없는 비수술적 치료 선호

[기업경제신문 강윤미 기자] 길거리에서도 고개를 푹 숙인채 스마트폰에 시선이 고정되어 있는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스마트폰이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된 만큼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최근 목 디스크 환자가 늘어나는 것도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이 원인이라는 지적도 있다. 스마트폰 외에도 앉아서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컴퓨터를 하는 직장인들의 반복되는 패턴으로도 목 디스크는 쉽게 발병 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뒷목 및 어깨 통증이 있으며 증상이 심할 경우 어깨와 팔 쪽으로 통증 및 저림 증상이 내려오는 경우가 발생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증상을 느껴도 이를 가볍게 여겨 방치하거나 진통제 등 약물로 참고 견디고 있다. 처음엔 찌릿하고 뻐근한 정도에서 목을 움직이는 것이 힘들지만 이후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이 발생한다. 심한 경우 근육 경직 및 마비증상에 이를 수도 있다.



목 디스크 치료는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보존적 치료를 하고 보존적 치료에도 차도가 없을 경우 시술이나 수술을 생각해 봐야 한다. 보존적 치료에는 주사치료 및 도수나 물리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디스크로 인해 눌려진 신경을 제거해 주거나 디스크 주변의 염증 및 부종을 제거하는 주사 시술도 행해진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도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하다. 특수 제작된 카테터에 가는 바늘을 사용해 디스크를 치료하는 방법은 수술 치료보다 선호되고 있다.



강남초이스병원 김상욱 대표원장은 “고령의 환자나 성인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도 안전한 비수술 치료는 바쁜 직장인 혹은 학생들에게도 비교적 시간 제약을 받지 않고 간단하게 시술을 할 수 있어 연령 구분 없이 많이 선호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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