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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제신문 조민주 기자] 여전히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다.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씨에는 호흡기 질환이나 피부 건조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다.
이런 환절기일수록 건강에 신경써야 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우리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우유를 활용하기를 추천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몸에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수분과 전해질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우유를 마시거나 미용에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우유 속에는 여러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는데, 그 중 단백질은 면역에 관여하는 세포와 항체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또 펩타이드는 체내 면역체계를 활성화하고 세균 활성을 억제해 감기를 예방해준다.
우유에는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하는 미네랄과 각질 제거에 효과적인 AHA성분도 들어있다. 황사와 미세먼지로 고통받는 피부를 깨끗이 정리하고 영양을 전달하여 보습관리에 도움을 준다. 특히 우유로 얼굴 마사지를 하는 ‘우유 세안’은 추천할 만하다. 꼼꼼하게 세안한 맨 얼굴에 피부 결을 따라 우유로 직접 마사지 하거나, 우유를 화장 솜에 묻혀서 팩처럼 올려두고 닦아내면 된다. 흡수가 잘 되도록 체온과 비슷한 온도가 적당하다. 무엇보다 피부에 각질이 쌓이면 트러블이 생기기 쉬운데, 이 우유 세안법으로 노폐물을 제거해 피부가 투명해지고 맑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우유는 피부가 얇은 입술, 두피 등 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입술에 우유를 적신 솜을 올려두면, 유분막이 형성되며 보습 효과가 생긴다. 우유로 두피 마사지를 하거나 머릿결에 골고루 적셔주면 푸석해진 머릿결을 윤기나게 관리할 수 있다.
연세리앤피부과 이세원 원장은 “우유에 든 천연 보습인자인 락토산은 피부의 묵은 때와 각질을 제거하고 미백에도 관여한다"면서 "우유의 미네랄 성분은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하여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로 가꾸어 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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