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일본 중소기업 불황극복 사례 특강

지역 / 강윤미 / 2017-05-17 1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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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제신문 강윤미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불황기를 극복한 일본 중소기업의 생존 방정식’이란 주제로 기업경쟁력 강화 특별강연을 17일 개최했다.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강연은 일본과 한국의 불황기 현상의 진단, 일본기업의 불황기 대응 전략 소개, 일본 중소기업의 혁신사례 분석, 불황 탈출을 위한 진화성공 방정식 등을 주제로 진행 됐다.



강연에 나선 오태헌 경희사이버대 교수는 장기불황 속에서 끊임없는 진화를 통해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일본 중소기업의 경영사례가 우리기업들이 생존전략을 마련하고 경영혁신을 추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 교수는 “일본은 불황기 동안 시장이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변화했는데 소비형태의 변화는 곧 기회다”면서 “우리 중소기업이 혁신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장변화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에 초점을 맞추고, 자신만의 전략으로 승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김학준 무역협회 회원지원본부장은 “수출이 최근 들어 6개월째 증가하는 등 우리경제가 개선의 기미가 보이고 있으나, 내수위축이 지속되고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 되는 등 기업들이 체감할 만큼 완연한 경기회복은 아직 요원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오늘 특별강연을 통해‘잃어버린 20년’의 장기불황에서도 남다른 아이디어로 혁신을 이루어낸 일본 중소기업의 사례를 참고 삼아 우리기업이 당면한 위기를 현명하게 헤쳐 나갈 수 있는 해법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경제·경영 환경변화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의 능동적 대응을 위해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 글로벌 소비트렌드 변화’ 등의 주제로 기업경쟁력강화 특강을 시리즈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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