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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한국의학연구소가 어머나 운동본부와 함께 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운동 참가협약을 맺었다. |
[기업경제신문 유연상 기자] KMI 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가 광화문 재단본부에서 어머나 운동본부(대표 김영배)와 ‘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운동’ 참가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MI 한국의학연구소는 ‘어머나 운동본부’의 소아암환자를 위한 항암용 가발 제작 및 보급사업에 함께 하기로 했다.
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의 줄임말인 ‘어머나’운동은 일반인들의 머리카락을 기부 받아 어린이용 항암가발을 제작, 소아암 어린이에게 무료로 전달하는 기부운동이다.
소아암 환자들은 항암치료 과정에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이로 인한 정신적 충격을 줄여주기 위해 삭발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어린 암 환자들은 주위의 놀림이나 시선을 감당하지 못하고 정신적, 정서적 충격과 고통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소아암 환자들의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항균 처리된 항암용 가발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수 백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비용이 문제다. 항암치료 과정에서 민감해진 피부로 인해 항균처리 된 100% 인모로만 가발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KMI 한국의학연구소 김순이 이사장은 “여린 마음을 가진 소아암 환우들이 마음에 생채기 나지 않고, 힘든 항암치료를 잘 견뎌내길 바란다"면서 "어린 환우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다시 희망을 꿈꾸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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