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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유방암 2기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 이 모씨는 조기에 발견하고 빠른 치료 덕분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완치 판정 받은 이후에도 5년간은 꾸준히 병원에 다니며 지속적으로 검진을 받아 왔고 그 이후로는 자연스레 병원에 가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최근에 숨이 차오르고 반대편 유방에서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해 유방 외과에 방문해 검진을 받아본 결과 유방암이 재발했다. 이모씨는 살면서 한 번도 유방암에 안 걸리는 사람도 많은데 왜 하필 양쪽 유방이 다 암에 걸리게 됐는지 모르겠다며 속상함을 털어 놓았다.
유방암은 2기 이내로 조기발견이 될수록 완치율이 굉장히 높은 암에 속한다. 2016년에 발표된 한국유방암협회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은 서양에 비해 젊은 나이에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고 10년 후에도 재발할 가능성이 약 25%정도이기에 완치라는 표현이 부적절하다.
유방, 갑상선 클리닉 세이유외과는 “유방암에 걸렸었던 환자는 안심하지 말고 평소에 유방암 자가진단을 통해 증상을 살펴야 하며 6개월마다 유방촬영술 및 유방초음파 검사를 통해 관리를 해야 하고 시간이 흘러도 다른 곳에서 전이가 시작 될 수 있으니 더욱 유의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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