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피화생 진단 후 방치하면 '위암' 가능성

기경 건강 Tip / 김현수 / 2017-09-14 18: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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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대에서 주로 발병했던 장상피화생의 발병이 20대부터 60대까지 나이와 상관없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 위축성위염과 장상피화생에 걸린 경우 정상인보다 위암에 걸릴 확률이 4배 이상 증가하하는 반면에 전조증상이 없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장상피화생은 장 점막과 유사한 세포를 가진 회백색 상피가 위 점막세포를 대체하는 증상을 말하며, 위축성위염은 위 점막이 만성 염증에 의해 얇아진 상태를 의미한다.


공통적으로 소화액 분비가 감소하기 때문에 상복부의 더부룩함, 답답함, 트림 등 가벼운 소화불량 증세가 생길 수 있지만, 위산분비가 감소되는 탓에 속 쓰림 등 증상은 호전되기도 한다. 장상피화생의 경우는 자각증상이 없어, 반드시 내시경 검사만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위튼한의원 이승후 대표원장은 “위장질환의 60%는 잘못된 식습관과 스트레스로 인해 만성화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위축성위염과 장상피화생의 한방 치료는 혈류 순환을 개선해 점막세포를 재생하는 한약치료, 고주파 치료, 경근요법을 병행해 위암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위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 개선으로는 적당한 염분 섭취와 튀김음식 줄이기, 맵고 짠 음식 적게 먹기가 권장되며, 식전이나 식후에 물을 너무 많이 마시는 습관도 지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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