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문제, 지역 청년이 직접 나섰다

지역 / 김현수 / 2017-09-20 12: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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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대구청년정책 포럼 성료
▲제2회 대구청년정책포험-미래스케치 (사진=(사)청년과미래 경북대지부)

청년과 미래 경북대지부에서 주최한 '제2회 대구청년정책포럼'이 대구 지역 청년 50여명과 강신혁, 김혜정, 배재훈 대구시의원, 김요한 대구시청년정책과장, 글로벌 이노바씨옹 임덕정 대표, 박건우 청년과 미래 대구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청년이 바라보는 대구, 청년의 고민과 그 주위의 고민들'이라는 주제로 창업 지원 통합 플랫폼 개발, 보편적 공익 신장을 위한 유니버셜 디자인 가이드 라인 제정, 세대 간 갈등해소를 위한 ‘할매할배의 날’ 제정 등을 다뤘다.


이날 행사에는 임덕정 대표의 축사와 기조강연(제 4차 산업혁명시대의 글로벌 청년 리더십)을 시작으로 발제자들이 대구시의 문제와 현황을 시사하고 정책을 제안하면 대구시의원과 정책실무자로 구성된 패널과 참석자들이 의견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요한 과장은 “아마추어다운 신선함과 프로다운 전문성에 놀랐다"며 "대구시 관련부서에 의견이 전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혜정 의원은 “사회구성원 전체에 대한 청년의 고민에 감사하다"며 "시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발제를 맡은 조소영(20)은 “실무자들과 청년들이 협치하는 것을 보며 튼튼한 공동체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조웅민(24)은 “청년들의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이 마련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과 미래 경북대 지부는 지난 5월 14일 개최된 제 1회 대구·경북 청년정책포럼(미래스케치)에서 수렴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작성한 청년정책제안서를 지난달 2일 대구시 청년정책과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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