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원(대표 조남희, 이하 금소원)이 20일 올해 금융소비자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금소원은 2017년의 금융소비자와 시장은 새 정부에 금융개혁과 소비자보호를 기대했으나 진전이 없었다면서 이제는 과거의 금융과 무엇이 다를까하는 일부 회의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현 정부의 금융산업에 대한 부족한 이해와 홀대론에 대해서는 깊이 새겨보아야 할 때라고 20일 밝혔다.
특히 금소원은 과거 정부의 국정농단과 관련된 금융관료와 일부 금융인의 일탈조차 제대로 규명되지 않고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금융당국이 그대로 실행하고 있다는 점이나, 과거와 다르지 않은 측근, 선거참여 위주 인사 임명 등은 비판받기에 충분하다며 내년에는 정부차원의 금융개혁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하여 새로운 정부가 추구하는 금융 소비자 보호와 금융산업의 발전 아젠다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7년 올해의 10대 금융소비자 뉴스는 △금융권 채용비리, 전 사회적 문제로 부각 △비트코인 사태, 명백한 정책 실패 사례 △서민금융대책은 풍성한 반면, 금융자율성 침해 여전 △코픽스 금리산정 엉망 드러나 △금융권 관치인사 논란, 새 정부도 다르지 않았다 △인터넷 전문은행의 돌풍과 한계 △새정부, 금융개혁 아젠다 안보여 △종합적인 가계부채 대책 제시 △5개 증권사 IB(초대형 투자은행)인가 △예견된 실패, 新실손보험제도 도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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