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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스 그룹(SparkLabs Group)이 디지털 금융 자문사인 아르곤그룹(Argon Group)과 공동으로 Smart City & Smart Planet 펀드를 통해 첫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보안 토큰을 론칭한다. 스파크랩스그룹은 아시아 최대 액셀러레이터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벤처캐피탈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스파크랩스 토큰은 유틸리티 토큰이 아니며 자체 펀드 비히클상에서 투자자(유한책임조합) 지분을 나타내는 단순한 스마트 계약이다. 당사 펀드 비히클은 앞으로 송도에 위치한 SparkLabs IoT & Smart City Accelerator, 호주 오렌지의 SparkLabs Cultiv8 Accelerator와 연계된 스타트업 기업들에 대해 동일한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스파크랩스그룹 공동창업자인 김호민 N3N 해외사업그룹 사장은 “스파크랩스는 가상화폐 업계와 토큰 출시에 대한 우리 회사의 접근 방식과 관점에 대해 매우 보수적으로 평가해 왔다. 우리는 다양한 유틸리티 토큰이 증권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발행사들이) 가상화폐 업계를 두려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 우려되었지만, 세밀한 실사 끝에 이번에 보안 토큰을 내놓으며 업계에 뛰어들게 됐다. 우리가 제시한 토큰 가격은 보수적으로 책정되었으며, 이번 토큰 출시가 향후 가상화폐 업계에 미칠 영향을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이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할 것이다”고 밝혔다. N3N은 넥슨 CFO 출신인 김호민 사장이 창업했으며 시스코의 첫 IoT 분야 투자 대상으로 선정한 스타트업이다.
스파크랩스 액셀러레이터를 졸업한 스타트업 중 80%가 평균 350만 달러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시작 전 평균(약 50만 달러)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프랭크 미핸(Frank Meehan) 스파크랩스그룹 공동창업자는 “Smart City & Smart Planet 펀드는 전세계 투자자들이 도시개발 혁신, 농업 혁신, 지구와의 상호 작용이라는 점에서 세상을 바꾸고 있는 두 가지 액셀러레이터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다. 이들 액셀러레이터는 우수한 파트너들과 함께 하고 있음, 그 예로 3만 에이커에 이르는 농지를 각종 시범 프로젝트용으로 우리 스타트업들에게 개방해 준 뉴사우스웨일스주정부가 있다”고 말했다. 프랭크 미핸은 스파크랩스 구글이 인수한 딥마인드의 시리즈 A 투자에 주도적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애플이 인수한 시리의 이사회 임원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리엇 한(Elliot Han) 아르곤그룹 매니징 디렉터는 “스파크랩스와 함께 새롭고 크리에이티브한 벤처캐피탈용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스파크랩스는 창의적으로 운영되는 액셀러레이터로 앞으로 도시 및 환경 개발 분야에서 혁신적 접근 방식을 통해 투자금을 유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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