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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압기(positive airway pressure, PAP) 치료를 받는 환자가 치료 최초 90일 안에 이보다 더 발전된 양단식(bilevel) 기기로 전환하면 절반을 훨씬 넘는 환자가 치료 이행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새로운 연구에서 나타났다.
레스메드(ResMed)(뉴욕증권거래소: RMD, 호주증권거래소: RMD)가 후원한 이 연구 결과는 이번 주 열린 미국수면의학회(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와 수면연구학회(Sleep Research Society)의 연차 공동 회의인 SLEEP에서 발표됐다.
수면성 무호흡증으로 진단된 환자들은 대개 지속형 양압기(CPAP)나 자동 조절 양압기(APAP)를 사용하는 처방을 받는다. 양단식 기기는 들숨과 날숨에 따라 각기 다른 기도 압력을 제공한다. 기도 압력에 대해 내성이 있거나 기도 압력의 강도를 높여도 무호흡증 증세가 계속 나타나는 환자에 대해 의사들은 양단식 기기를 처방할 수 있다.
이번에 실시한 ‘양단식 구조(Bilevel Rescue)’ 연구에서 레스메드는 치료에 순응하지 않아서(미국 메디케어[Medicare] 지침이 정의한 기준) 양단식 치료로 전환한 환자 1496명을 대상으로 비교 분석한 결과 치료에 순응한 환자는
· 치료 60일 이전에 치료기기를 전환한 환자의 58.5%
· 치료 60일~90일 사이에 전환한 환자의 54.2%
· 전체 환자의 56.8%로 나타났다.
카를로스 누네즈(Carlos M. Nunez) 레스메드 최고의료책임자(CMO)는 “올바른 치료 모드를 알아 낸 것은 1차 치료 이행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이러한 결과는 의사와 의료기기 업체(HME)들이 치료에 순응하지 않는 환자의 치료 경험과 결과를 개선하는데 양단식 기기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강력히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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