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데미아와 월드페이, 미국 금융기관에 모션코드 직불카드 출시

카드 / 김규범 / 2018-06-14 12: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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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션코드 기술, 금융기관의 CNP 사기 관리비용 부담 절감

밴티브(Vantiv, 현재 월드페이(Worldpay, Inc.)(뉴욕증권거래소: WP)와 아이데미아(IDEMIA)가 모션코드(MOTION CODE™) 직불카드의 미국 최초 출시를 선도하고 있다.

모션코드 직불카드는CNP(card-not-present, 무카드거래) 사기에 대응하고 데이터 유출로 인해 은행이 직면하는 반향을 상쇄해 해커에 대응하도록 지원하는 동적 지불카드다.

2017년 미국에서 데이터 유출의 평균비용은 730만 달러였다[1]. 미국에서 데이터 유출은 2016년에 비해 44% 증가해 2017년 1579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302건에서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번호 전체가 노출됐다[2].

모션코드(MOTION CODE™) 지불카드는 현재 카드 뒷면에 인쇄된 고정 CVV 코드를 전자종이 미니스크린으로 대체해 정기적으로 자동 변경되는 동적 보안코드를 표시한다. 모션코드 직불카드는 보안코드가 계속 바뀌기 때문에 데이터가 유출되더라도 수시간 안에 쓸모 없는 자료가 되어 범죄에 이용할 수 없다.

빌 햄프턴(Bill Hampton) 월드페이 수석리더 겸 발급솔루션 총괄은 “월드페이가 미국에서 사기 방지에 앞장서고 있어 자랑스럽다”며 “사기를 근절하려는 노력을 통해 우리는 일반적으로 다른 나라들보다 뒤처져있는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아이데미아와의 협력으로 미국에 모션코드(MOTION CODE™)를 제공함으로써 우리는 금융기관 및 그들의 카드 고객들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이 카드는 어디서든 발행사와 카드 소유주에게 완벽한 종단간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월드페이는 미국 내 결제 처리업체로는 처음으로 이 기술을 그들의 결제 처리 플랫폼에 통합해 모션코드 직불카드 배포를 원하는 금융기관들이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0개의 해외 지역에서 모션코드를 사용한 카드가 배포되었으며 총 카드발행 건수는 60만건 이상이며 400만건 이상의 거래가 인증됐다. 카드가 배포된 이후 지금까지 CNP 사기는 단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다[3].

메건 하인즈(Megan Heinze) 아이데미아 북미 금융기관 담당 수석부사장은 “아이데미아가 POS 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칩카드 사용을 추진한 것처럼 무카드거래 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모션코드 사용을 주도하고 있다”며 “월드페이가 북미에서 최초로 우리 솔루션을 배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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