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사안에 대해 국민 의견이 나뉘는 건 있을 수 있는 일로, 국론 분열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직접민주주의 행위로서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는 게 문 대통령의 평가다. 그러나 깊은 대립의 골로 빠져들거나 모든 정치가 매몰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제 제도권이 지혜를 모을 때라고 했다.
"많은 국민들께서 의견을 표현하셨고 온 사회가 경청하는 시간도 가진 만큼 이제 문제를 절차에 따라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검찰개혁'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또 법무부와 검찰은 검찰개혁에 있어 '한 몸'이라며, 엄정한 수사를 보장하는 한편, 법 개정 없이 할 수 있는 개혁에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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