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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퓨레나그룹이 시행 계획인 군산시 어은리 태양광발전사업 예정부지 |
어은리 태양광발전사업은 전체면적 26만3634㎡의 사업지에 총사업비 572억원(타인자본 515억원)을 투입해 설비용량 30MW의 태양광발전시설을 건립한다.퓨레나그룹이 시행 및 시공을 맡는다. 오는 9월 준공 예정으로 연간 38000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1만4500가구가 1년간 소비하는 전력에 해당하는 규모다.
운영기간 20년동안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되는 전력은 한국전력거래소에 판매하게 되고 이에 따라 발급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는 장기고정매매계약에 따라 한국중부발전이 인수하게 된다. 어은리 태양광발전사업의 발전사업자인 SPC(유한회사 에너지코)에는 한국중부발전이 지분 29%인 16억6000만원을 출자하고, 준공 후에는 관리운영사로 참여하게 된다.
어은리 태양광발전사업의 부지는 폐염전 부지로서, 주로 활용도가 낮은 농지(염해농지)로 이용되고 있었는데 퓨레나그룹에서 20년간 장기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태양광발전소를 짓게 됐다.
퓨레나그룹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금강이엔지, 레나, 리미트솔라 등 관계회사들을 통해 그동안 태양광발전사업의 시행·시공으로 실적을 쌓아 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풍력발전 특히 해상풍력발전시장에서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현재 전북 군산시 고군산, 인천 옹진군, 전남 진도군과 해남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육상 및 해상풍력관련 인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가장 빠른 고군산 지역에서는 연내에 육상풍력부터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2곳의 수소연료전지사업 발전허가를 받아 놓았다. 3곳의 소수력발전허가를 받은 상태로 민원 등을 고려해 주민협의 및 착공시기를 점검하고 있는 중이다.
김안기 퓨레나그룹 부회장은 “이번 어은리 30MW 태양광발전사업의 PF를 통하여 퓨레나그룹이 독자적으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시행·시공할 수 있는 역량있는 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풍력발전과 다른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도 친환경적이고 주민들과 상생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에 부응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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