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재팬(Qoo10 Japan)이 지난 3월 14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 ‘2025 K-뷰티 메가 컨퍼런스’에서 대규모 K-뷰티 육성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이날 큐텐재팬은 브랜드 20개사와 100억 엔(약 980억 원) 규모 브랜드 100개사를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발표하며, 한국 뷰티 브랜드들의 일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밝혔다.

K-뷰티 브랜드, 일본 이커머스 진출 위한 인프라 수요 확대
큐텐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 입점 지원을 넘어 셀럽 마케팅 협업, 전용 뷰티 큐레이션관 운영, 오프라인 팝업 행사 연계, 그리고 무엇보다도 물류·CS·정산 등 운영 전반에 걸친 통합 파트너십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내 K-뷰티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복잡한 통관, 배송, 고객 응대 등의 운영 부담이 여전히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커머스 운영을 전방위로 지원하는 파트너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쉽너지’, 일본 내 실질적 물류 파트너로 주목
이날 행사에서는 이투마스 정상훈 대표가 발표자로 직접 무대에 올라, 글로벌 이커머스 물류 플랫폼인 ‘쉽너지(Shipnergy)’의 구조와 운영 사례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정 대표는 실제 일본 내 K-뷰티 브랜드들이 쉽너지를 통해 어떻게 물류와 운영을 단순화하고 판매를 확장하고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흐름을 공유하며, 쉽너지가 큐텐 성장 전략과 긴밀히 맞물려 작동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쉽너지는 큐텐 등 일본 주요 쇼핑몰과 연동 가능하며, 주문 처리, 재고 관리, 일본 현지 배송, 정산, CS 대응까지 통합 운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일본 현지 물류센터 및 라스트마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브랜드가 복잡한 일본 운영을 단순화하고, 빠른 배송과 안정적인 CS를 통해 현지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이야기 했다.

일본 내 실제 운영 경험 기반… 다수 K-뷰티 브랜드가 쉽너지를 통해 판매 중
이투마스는 일본 최대 택배사인 사가와(Sagawa)와, 야마토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행 물류 물량 기준 상위권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다수의 K-뷰티 브랜드가 쉽너지를 통해 큐텐 및 기타 일본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 후 안정적인 물류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쉽너지는 각 브랜드의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매 추이, 재고 회전율, CS 응대 이력 등 전반적인 운영 지표 제공이 가능해, 일본 시장 내에서의 확장을 위한 기반 시스템으로서의 역할도 수행 중이다.

큐텐 성장 전략과 함께하는 이투마스의 비전
이투마스는 앞으로 큐텐재팬과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브랜드 맞춤형 물류·운영 전략 수립, 신규 프로모션 연계, 데이터 기반 운영 개선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투마스 관계자는 “큐텐재팬의 프로젝트는 단순한 입점 지원을 넘어, 일본 시장 내 성공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한 생태계 조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투마스는 쉽너지를 통해 브랜드가 일본에서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물류·운영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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