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열치열 다이어트 시술 '고주파테라피'

헬스 / 최진우 기자 / 2019-07-23 15: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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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365mc 신촌점 김정은 대표원장

 

'한여름의 열은 열로써 다스려야 한다'는 이열치열(以熱治熱)처럼 다이어트에도 이와 같은 시술이 존재한다. 바로 고주파테라피다. 뜨끈한 열을 가해 지방 세포 분해를 촉진하는 시술로, 남녀노소에 두루 인기 있는 비만 시술 중 하나다.

 

365mc병원에 따르면 고주파테라피는 고주파가 몸속에 심부열을 발생시켜 조직 내 지방 세포 분해를 촉진하고, 이러한 열 자극이 혈액 순환 개선에도 도움을 줘 분해된 지방의 배출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다.

 

시술 후 콜라겐이나 엘라스틴 같은 피부 속 탄력 섬유가 증가해 피부 탄력이 개선되는 효과도 있다. 특히 고주파테라피는 조직의 온도를 상승시켜 혈관을 확장, 혈액 순환과 림프 순환을 개선하므로 하체의 부종 관리나 허벅지·복부·팔뚝 등의 지방흡입 수술, 종아리 근육 퇴축 수술 등 수술 후의 부종 관리에도 활용된다.

 

팔뚝·허벅지 안쪽의 늘어진 살 등 사이즈 감소와 함께 피부 탄력 개선이 필요한 경우에도 고주파테라피를 시술한다.

 

고주파테라피는 통증은 없는 편이고 근육 이완으로 시원하다는 느낌이 든다. 또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점, 시술 전 물을 충분히 마시면 노폐물 배출 효과도 있다는 점 등이 장점이다.

 

다만 고주파테라피에도 단점은 존재한다. 카복시테라피, 엔더몰로지 등 다른 비만 시술보다 통증이 덜한 만큼 효과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요즘에는 연계 관리를 통해 '고주파테라피→카복시테라피→엔더몰로지' 순으로 행하는 경우가 많다.

 

시술 후 주의사항도 있다. 간혹 주사를 맞은 부위에 멍이 들거나 주삿바늘 자국이 1~2일 정도 남을 수 있다. 사우나나 지나친 운동으로 땀을 흘리지 않는 것이 좋으며, 샤워는 시술 후 4~5시간 뒤에 하는 것이 좋다.

 

김 대표원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열을 내 지방을 태우는 건 운동뿐 아니라 고주파테라피로도 가능하다"며 "물론 시술을 받았다 하더라도 적당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해야 더욱 빠른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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