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팝 디바 나카시마 미카가 데뷔 24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고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오는 5월 10일과 11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첫 내한 콘서트를 통해 그녀의 음악과 진심을 한국 팬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무대를 넘어 따뜻한 감동을 예고한다. 오랜 시간 나카시마 미카의 음악을 통해 위로와 용기를 얻어온 임상묵 작가 가족이 특별히 초대된 것. 뇌병변 1급 장애를 가진 아들에게 그녀의 노래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은 삶의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나카시마 미카의 음악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하게 하는 힘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그녀의 진솔한 목소리는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용기를 북돋아 준다.
첫 내한을 앞둔 나카시마 미카는 "한국을 매우 좋아한다. 사랑이 가득한 5월에 한국 팬들을 만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고 따뜻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 주관사 유진엔터테인먼트는 평소 어려운 이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는 나카시마 미카의 뜻을 존중하여 사회적 소외 계층과 장애인, 기아대책 후원자들을 이번 콘서트에 초대하는 의미 있는 행보를 보였다. 초청된 팬들은 그녀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화답했다.
국내에서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 '눈의 꽃'으로 잘 알려진 나카시마 미카는 박효신의 리메이크 버전으로 한국 팬들의 깊은 사랑을 받아온 대표적인 일본 가수다.
나카시마 미카는 5월 8일 오후 입국하여 한국 팬들과 짧은 만남을 가진 후, 5월 11일 공연 종료 후 기자 간담회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직접 전할 예정이다. 그녀의 첫 내한 공연은 한국 팬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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