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가 구로구가족센터와 협업해 2025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프로그램 일환으로 ‘다문화·이중언어 강사 양성 과정’을 개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오는 4월 7일(월)부터 7월 10일(목)까지 약 3개월 간 진행되는 가운데, 다문화 혹은 이중언어 강사로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주여성 20명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교육은 사전교육 60시간과 직업훈련교육 63시간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먼저 사전교육은 4월 7일(월)부터 5월 23일(금) 매주 월, 수, 목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구로구가족센터에서 진행되며, 한국어 능력시험(TOPIK) 4~5급 취득을 위한 교육을 비롯해 취업 소양 교육, 나만의 강의 시연 등으로 이루어진다.
직업훈련교육은 사전교육이 마무리된 이후 5월 26일(월)부터 7월 10일(목)까지 사전교육과 동일한 요일과 시간에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한다. 기초소양교육, 분야별 다문화 전문강사 강의법, 컴퓨터교육, 취업특강 등으로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일반선발 기준으로 결혼이민 여성 중 한국 거주 2년 이상, 컴퓨터 활용 우수자 또는 관련 직종 경험자와 자격증 소지자, 교육에 열의를 갖고 중도탈락 없이 참여가 가능한 여성, 수료 후 경제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여성이다.
우선선발 기준으로는 한국어능력시험 4급 이상을 소지한 자, 국민기초생활 수급대상자 및 차상위계층, 컴퓨터 활용 가능자다.
교육과정 모집은 오는 4월 2일(수)까지로 선착순 마감된다. 전화 및 방문접수 후 담당자 상담을 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수강 대상자는 4월 4일(금) 예정인 교육 오리엔테이션에 필수로 참석해야 한다. 전 과정 80%이상 참여 시 수료증이 발급되고, 과정별 80%이상 참여 시 교육활동비를 10만 원씩 총 2회 지급한다.
해당 관계자는 “결혼이민자 여성 가운데 다문화, 이중언어 강사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이라면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한국에서의 새로운 직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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