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는 2023 여성가족부지원 직업교육훈련의 일환으로 ‘지식재산(IP-R&D) 전략전문가 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오는 3월 27일(월)부터 5월 26일(금)까지 약 2개월 간 진행, 매주 평일 월~금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지식재산권은 발명, 상표, 디자인 등 산업재산권과 문학, 음악, 미술 작품 등에 관한 저작권을 총칭하는 것으로, 산업재산권, 저작권, 신지식재산권을 포괄하는 무형적 권리이자 재산을 말한다. 이는 법령 또는 조약 등에 따라 인정되거나 보호되는 지식재산에 관한 권리다.
IP-R&D 전략전문가는 이러한 지식재산권을 연구·개발해 전략을 세우는 전문가다. 지식재산권(특허)을 갖게 되면 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는데, 이를 인정받게 하는 전략을 세우는 직무에 해당한다.
이번 ‘지식재산IP-R&D 전략전문가’ 과정 커리큘럼은 총 172시간으로 진행된다. IP-R&D 개론(12시간)에서는 지식재산권(특허) 개론과 특허 요건의 이해에 대해서 학습하며, 특허사무실무(28시간)를 통해 엑셀과 명세서 작성 실무를 배우게 된다. 조사 실무 및 실습(52시간)은 특허 DB를 통해 해당 분야의 환경과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고, 데이터 분석 실습(20)시간)과 특허 전략 제시(16시간)를 통해 앞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전략을 도출하고 세우는 연습을 하게 된다.
해당 과정의 마무리 단계에서는 아이디어 창출 및 조별 프로젝트와 발표가 진행되는 IP-R&D 경진대회(36시간)가 이루어진다. 실제 아이템을 정해 전략을 도출하여 명세서를 작성하는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다. 직무소양 및 취업대비교육(8시간)도 커리큘럼에 속한다.
특히 과정 내 훈련생간 조별로 진행하는 팀 프로젝트인 IP-R&D경진대회에서는 아이템을 선정해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전략 도출, 명세서 작성 등을 소규모의 팀으로 진행하게 된다. 해당 대회를 통해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원장 수여의 수상이력이 추가된다.
해당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과정을 수료한 이들은 특허 전략 전문가, 특허 사무원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향의 취업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협약 과정으로, 본인부담금 10만 원 가운데 수료 시 5만 원, 수료 후 6개월 이내 취업 시 5만 원 추가 환급이 이루어진다.
신청은 고용보험 미 가입 여성이 대상이며, 재직자는 연소득 4,800만 원 이내, 사업자는 연매출 15,000만 원 이내, 휴학생 및 중퇴자(증빙서류 제출), 대학 및 대학원 6개월 이내 졸업예정자 등이 참여 가능하다.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는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 과정은 2022년 신설 후 2023년 커리큘럼을 업그레이드해 이론부터 팀 프로젝트 경진대회까지 수료 후 실무에 바로 투입 가능하도록 설계된 직업훈련”이라며, “교육과정을 통해 관련분야 전문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수료 후 1:1 취업알선 서비스를 통해 곧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여성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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