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광화문연가'와 '사랑했어요'를 히트시킨 스타 프로듀서 김동선이 가을의 문턱에서 특별한 강연을 펼칩니다. 오는 9월 11일 목요일 오후 2시, 경기 양평군 서종면에 위치한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독자들과 만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깊이 있는 인문학적 경험을 선사하고자 기획된 '2025 소나기 문학교실'의 일환이다.
강연의 제목은 "사랑에 젖어라!"입니다. 김동선 프로듀서는 이 강연을 통해 그의 폭넓은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들려줄 예정이다. 단순한 뮤지컬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넘어, 그가 작품에 녹여낸 사랑과 예술에 대한 철학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듀서로 대중에게 알려졌지만, 그는 시인, 여행작가, 그리고 뮤지컬 소설 '휘몰이'의 작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그의 다재다능함이 이번 강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다.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은 소설가 황순원의 대표작 '소나기'의 배경을 그대로 재현한 곳이다. 작품 속 순수하고 아련한 감성이 살아 숨 쉬는 이곳에서 김동선 프로듀서의 '사랑' 이야기는 더욱 특별한 울림으로 다가올 것이다. 그의 따뜻하고 감성적인 이야기가 소나기마을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강연은 문화예술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예술에 대한 갈증을 느끼는 지역 주민들은 물론, 황순원문학촌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귀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나기마을에서 열리는 '목요 문학교실'은 평소 쉽게 만날 수 없는 예술가들과의 소통을 통해 참가자들의 문학적, 예술적 감성을 고취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동선 프로듀서의 강연이 바로 그 중요한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
김동선 프로듀서는 뮤지컬 '광화문연가'와 '사랑했어요'를 통해 대중에게 널리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그의 예술 세계는 뮤지컬에만 머물지 않고 시와 여행 에세이를 통해 섬세한 감성을 표현해왔고, 뮤지컬 소설 '휘몰이'에서는 작가로서의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었다. 장르를 넘나들며 끊임없이 창작 활동을 이어온 그의 삶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과 같다. 이번 강연은 그의 넓고 깊은 예술 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오는 9월 11일 오후 2시에 펼쳐질 이 강연은 소나기마을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가을 감성을 촉촉이 적셔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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