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 앞두고 ‘저울 눈속임’ 집중 점검

자치단체 / 최정호 / 2011-01-24 1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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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민족 고유명절 설날을 맞아 오는 24일(월)~31일까지 명절상품 거래가 활발한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소 등을 중심으로 ‘저울류 부정사용행위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번 점검은 제수용품 거래가 활발한 전통시장, 대형유통업소, 정육점, 식품점, 양곡상, 청과상, 농·수산물시장을 중심으로 업소에서 사용되는 ‘접시 지시저울’, ‘전기식 지시저울’ 등 각종 상거래용 저울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점검항목은 사용공차 초과여부 계량기변조 및 봉인상태 영점 조정상태 검정 및 정기검사 실시여부 비법정 계량단위로 표시된 계량기사용 행위 기타 계량법령 위반행위 등이며, 검정미필, 계량기 변조 등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고발조치하고, 정기검사 미필과 유리파손 등에 대하여는 과태료 부과 또는 보완지시 등의 행정조치를 취한다.

이번 점검은 효율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실제 저울을 사용하는 자치구와 소비자단체가 함께 참여, 민관협동으로 진행되며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위반업소와 소비자 민원이 발생한 업소는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추석명절 당시 서울시내 2,030개 업소 3,894개 저울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고 총 62개업소의 79개 불량저울을 적발해 파기처분 등을 내렸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계량기 특별점검을 통해 시민들의 건전한 소비생활을 보호하고 나아가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이뤄 민족의 명절인 설날을 훈훈하게 맞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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