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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수많은 경제관계가 얽혀 탄생한 자본주의 국가다. 때문에 다양한 경제활동이 실생활에서 많은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미국이나 일본과 같은 선진 자본주의 국가에 비해 금융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습득에는 소극적인 편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은 초등학교 때부터 주식시장과 투자에 대한 기본 개념을 가르치고 중학교에 진학하면 주식투자와 기업분석 등과 관련된 전문용어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체계적인 금융기관이 부족한 실정이다.
최근에는 여러 경제문제가 나타나며 선진국형 조기 금융교육을 실행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경제교육캠프 등에 보내는 등 조기 경제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투자자문 전문업체 블랙홀 인베스트먼트(BH invest)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문 금융교육기관인 BH증권아카데미를 개설했다.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한 BH증권아카데미는 주식투자교육을 받기 원하는 일반인들을 위해 설립된 증권교육학원이다.
BH증권아카데미는 전무한 초보자는 물론이고 중급 데이트레이더도 모두 청강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있다. 파생상품과 관련해 매매전략을 비롯해 얼마나 연습하고 실전에 들어가야 하는지, 하루 최적의 매매횟수는 얼마나인지, 손절매 7가지 방법과 진입 6가지 방법 등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놓고 있다.
또한 BH증권아카데미는 부담 없는 수강료를 제시, 금융교육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성인과 대학생은 월 49만원, 만 18세 이하 청소년은 월 39만원의 수강료를 책정했고 만 18세 이하 수강생 가운데 부모가 동참할 경우 1인당 월 29만원이라는 파격적인 수강료를 제시한다.
BH증권 아카데미 관계자는 “앞으로 금융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은 사람은 경쟁 사회에서 뒤처지게 될 것”이라며 “금융교육도 영어와 수학, 음악처럼 어릴 때부터 배워야 하는 필수교육이다. 그런 만큼 만 18세 미만 학생들도 알아들을 수 있도록 쉽고 명쾌하게 커리큘럼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9월부터 모집을 시작하는 1기생 수업의 경우, 3개월동안 매주 2회씩 교육을 실시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블랙홀 인베스트먼트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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